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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5분 잡학사전 - 노개북 3일차
Jan 17, 2023

노마드 코더에서 진행하는 챌린지 기록들

노개북 챌린지 3일차

오늘의 범위

  • episode 11: 라이브러리와 프레임워크, 비슷한 거 아냐?
  • episode 12: 제이쿼리는 반드시 배워야 하는 기술일까?
  • episode 13: 그놈의 API, 대체 뭐길래?
  • episode 14: 도메인은 왜 돈을 주고 사야 할까?
  • episode 15: 플래시의 서비스 종료와 스티브 잡스

Ep 11 라이브러리와 프레임워크, 비슷한 거 아냐?

Library VS Framework

라이브러리와 프레임워크는 둘 다 개발 속도를 더 빠르게 만들어 주는 도구이다. 이러한 공통점 때문인지 혼동하기 쉬운데, 차이를 정확히 알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쉽게 말해서 도구에 대해 내가 제어하면 라이브러리이고 정해져 있는 규칙에 따라 사용한다면(=제어 당하면) 프레임워크이다.


라이브러리(Library)

대표적인 웹 라이브러리로 jQuerybootstrap이 있다. 이들은 필요할 때 언제든 불러와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라이브러리로의 대체도 가능하다. 마치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는 것과 비슷하다. 도서관에서 다른 책을 빌린다고 내가 쌓아온 지식이 사라지지 않듯이 라이브러리를 교체한다고 해서 프로젝트가 무너지지는 않는다.


프레임워크(Framework)

프레임워크는 내가 불러와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그가 정한 규칙대로 따라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장고(django)로 운영자 페이지를 만들고 싶다면 admin.py 파일에 코드를 작성해야 하고 사이트 url을 변경하고 싶다면 url.py 파일에 작성해야 한다. 정해져 있는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프로젝트는 돌아가지 않고 내가 그 규칙을 바꿀 수도 없다.

프레임워크를 변경하면 폴더 이름부터 파일, 코드까지 모두 변경해야 하므로 처음부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Ep 12 제이쿼리는 반드시 배워야 하는 기술일까?

jQuery

jQuery(제이쿼리)는 2006년, 자바스크립트의 불편한 점이나 브라우저 호환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탄생했다. 등장했을 당시에 브라우저 호환 문제도 해결되고 코드고 깔끔하게 작성할 수 있으니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 자바스크립트를 건너뛰고 제이쿼리만 공부할 정도로..

하지만 지금의 자바스크립트는 기능도 좋아지고 브라우저와의 호환성도 좋아졌다. 더 이상 제이쿼리를 사용할 이유가 사라진 것이다.

취업할 회사가 제이쿼리를 사용하고 있다면 배워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게 결론!



Ep 13 그놈의 API, 대체 뭐길래?

API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프로그램끼리 소통할 때 쓰는 일련의 규칙을 코드화한 것을 말한다.

앱을 만든다고 할 때 사진 업로드 버튼을 누르면 데이터베이스에 사진을 어떤 식으로 저장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 바로 API이다. 즉, 데이터베이스와 클라이언트 간의 소통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웹 API

웹 API라는 것도 있는데, 이는 브라우저와 개발자를 위해 만든 것이다. 예를 들면, 크롬 브라우저에서 동작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을 때 연결하는 코드를 직접 만들지 않아도 쉽게 브라우저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사용자는 API의 작동 방식을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려고 할 때 API를 사용하고 싶다면 그 기능만 가져와 사용하면 되고 굳이 작동 원리까지는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Ep 14 도메인은 왜 돈을 주고 사야 할까?

Domain

도메인은 왜 만들어졌을까?

인터넷에 연결된 웹 사이트는 모두 IP 주소로 접속할 수 있다. 그러나 ‘123.456.123.456’처럼 긴 IP 주소를 외우고 다니기엔 불편함이 많았기 때문에 도메인 시스템이 생긴 것이다. 도메인 시스템은 도메인 이름과 IP 주소가 짝지어 저장되어 있어 우리가 주소창에 도메인 이름(ex) google.com)을 입력하면 브라우저가 그에 해당하는 IP 주소로 찾아 이동하게 된다.


도메인 시스템 관리

수백만 개가 넘는 도메인은 어떻게 관리할까? 주소창에 주소를 입력하면 일단 메인 전화번호부에서 해당 주소가 어떤 서브 전화번호부에 있는지 찾는다. 그리고 그 주소가 존재하는 서브 전화번호부에 가서 찾는 식인데, 바로 이 서브 전화번호부에 해당하는 게 레지스트리(registry) 라는 것이다.

레지스트리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com(닷컴)이나 .co, .co.kr 등이 해당된다. 하지만 레지스트리를 관리하는 기업은 도메인을 직접 판매하지는 않아서 도메인을 사고 싶다면 리셀러 업체에게서 구매해야 한다.

리셀러는 레지스트리에 도메인을 등록하는 복잡한 과정, 이를테면 회원 관리, 결제, 도메인 관리 등을 대신해주기 때문에 편리하지만, 실제 도메인 가격보다는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직접 레지스트리 운영

리셀러를 통한 방법 말고 내가 직접 레지스트리를 운영할 수도 있다. 위에서 이야기했던 메인 전화번호부에 해당하는 ICANN(아이캔)에 신청만 하면 되는데, 신청 비용은 2억 2,000만 원 정도 한다. 돈이 많으면 직접 운영해도 되겠지만.. 그냥 리셀러한테 맡기자

비용뿐만 아니라 도메인을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나 기술, 고객 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증명도 해야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도록 하자!


🎯요약 정리

  • 레지스트리는 IP 주소와 도메인을 적은 전화번호부이다
  • 레지스트리에서 도메인을 만든다
  • 레지스트리를 운영하고 싶으면 엄청난 돈과 인프라가 필요하다
  • 리셀러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도메인을 살 수 있다

Ep 15 플래시의 서비스 종료와 스티브 잡스

Adobe Flash

플래시는 게임, 영상을 제공하는 웹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당시 밋밋한 웹 사이트에 화려하고 동적인 효과를 줄 수 있게 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초기 유튜브 시절에도 비디오 영상을 재생하는 도구로써 플래시를 사용하면서 웹 사이트에서도 동영상을 볼 수 있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많은 회사기 영상 재생 플레이어로 플래시를 사용하게 되었다.


플래시와의 안녕

잘나가던 플래시였지만, 어느 날 스티브 잡스가 플래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iOS를 사용하는 기기에서 플래시를 사용하지 말자는 주장을 했다. 크게 두 가지 문제를 언급하였는데, 첫 번째로 플래시는 오픈소스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오픈소스란 모든 사람이 프로그램의 코드를 수정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을 말하는데, 회사 소유로 돌아가는 플래시는 한 회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고 자유로운 웹을 지향하는 스티브 잡스는 이를 반대했던 것이다.


두 번째 문제는 플래시가 믿음직스럽지 않다는 것이었다. 데스크톱을 위한 프로그램인 플래시는 마우스를 사용해야만 했는데 손가락 터치를 활용하는 iOS는 플래시가 개발의 걸림돌인 셈이었다. 또한 해킹이 쉽고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는 등 보안 이슈도 많아 안전하지 않았다.


이를 계기로 플래시를 대체할 기술이 HTML5와 CSS3에 도입되게 되고 플래시 없이도 동적인 웹 사이트를 만들 수 있게 발전하였다. 플래시의 종료 덕분에 우리에게는 더 좋은 웹 표준이 생겼다.


느낀 점

프레임워크와 라이브러리가 종종 헷갈리곤 했는데 이젠 남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명확하게 이해하게 됐다. 도메인에 대해서도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한다는 것 외에는 잘 몰랐는데 일상에서 많이 봤던 닷컴 같은 레지스트리를 통해 도메인이 관리된다는 것을 알았고 도메인을 이용하려면 어떤 루트로 사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어렸을 때 종종 즐겨하던 플래시 게임의 그 플래시! 게임이나 할 줄 알았지 왜 자꾸 종료된다는 건지, 그냥 세대가 교체됐나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플래시의 종료 덕분에 기술이 발전하고 더 멋진 웹 표준을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을 보면 뭐든 무언가의 희생이 존재해야 더 나은 발전이 이루어지는 게 맞지 않을까.


References

book - IT 5분 잡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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